16. 2024년 1월 정부지원 예비창업자 지원사업 공고 part2 (1월 4주차)

  

1월 4주차 정부지원 예비창업자 지원사업 공고가 나왔습니다

 

벌써 1월의 절반이 지나 4주 차가 되었습니다. 이제 서서히 예비창업자를 포함한 정부지원 창업지원사업이 나오고 있는데요,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창업지원사업에 대해 먼저 생각을 해 보고 가겠습니다. 창업을 하시고자 하면 창업을 통해 돈을 벌거나 다른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계획을 잡으실 것입니다. 즉, 창업지원사업이나 이후의 정부지원사업이 목적은 아닐 것이란 얘기죠. 갑자기 이런 예기를 왜 꺼내는가 하면, 예비창업단계의 지원사업이건 창업 이후의 정부지원사업이건 지원사업을 진행하는 데는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갑니다. 단지 예비창업은 혼자서도 노력만 하면 지원사업도 하고 사업준비도 할 수 있지만 이후의 지원사업은 최소한 한 명 이상의 노력이 온전히 필요할 정도로 시간과 인력 투입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자칫하다간 지원사업을 하기 위해 창업을 한 형태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부지원사업은 창업에는 도움이 되지만 사업에는 큰 도움이 절대 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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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앞서 말씀드린 1월 4주차 창업지원사업을 살펴보겠습니다. (주관적인 견해로, 몇 개의 지원사업은 그냥 뺐습니다)

 

1. 제14기 기보벤처캠프 참여기업 모집 공고  (클릭하시면 사업 공고가 보입니다)

  기보벤처캠프는 기술보증기금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지원자금을 주는 형태는 아닙니다. 그러나 예비창업자 부터 기창업자까지 캠프 참여기업에 선정이 되면 몇 개의 팀으로 나눠 전담 엑셀러레이터가 지정이 되게 됩니다. 그러면 약 3개월간 사업계획서 작성법부터 IR 발표까지 여러 교육이 이뤄지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등급이 나눠지게 되는데 수료시점에 등급에 따라 기술보증기금에서 자금 융자를 위한 보증을 해 줍니다.

  직접 금전적 지원은 아니지만 예비 또는 초기 기업의 경우 매출이나 담보가 없으면 은행으로 부터 자금을 융자받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지만 기보에서 보증을 해 주기 때문에 자금이 필요할 경우 매우 좋은 조건으로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죠.

   또한, 보유한 기술을 좋게 평가받을 경우 담당 엑셀러레이터로부터 시드머니를 투자받을 수 있는 기회도 생길 수 있으며 수료 전후로 여러 IR 기회로 받을 수 있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예비창업자라면 정말 권하는 지원 사업입니다. 물론, 예비창업자 보다는 기술을 가지고 이미 창업하여 시제품이 나온 경우 조금 더 가능성이 높겠지만 1년에 2번 모집하기 때문에 기술창업을 준비하신다면 꾸준히 도전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신보의 Start-up NEST 와는 거의 경쟁관계 형태의 사업인 듯 합니다

 

     단, 모집제한에 '창업성공패키지' 나 '신보의 Start-up NEST' 를 수료하거나 참여 중인 기업이 있는데, 이유는 기보의 벤처캠프와 신보의 Startup NEST가 비슷한 형태의 지원사업이기 때문이며, 기보에서 보증을 받은 경우 나중에 신보에서는 받을 수 없거나 받더라도 아주

조금만 받을 수 있으니 지원하실 경우 참고하셔야 겠습니다.

 

  2. 창업산업진흥원의 “2024년 제3기 창창 기술창업 아카데미 창업자 모집 공고”

   창원산업진흥원에서 진행되는 기술창업 대상 지원사업입니다. 사업화지원부터 멘토링, 네트워킹, 유관기관 지원사업 후속 연계 등 여느 기술창업 지원 사업과 다르지 않습니다. 사업화지원금은 최대 7백만 원으로 시제품 제작에 사용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은, 우선 선발되면 기본과정을 거친 후 중간평가를 통해 심화과정에 뽑혀야 하고 이후 선정이 된 기업 또는 예비창업자에게만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줍니다. 결국 6개월 정도 오프라인으로 교육과 네트워킹을 통해 선발이 되어야 하므로 예비창업자 입장에서는 조금 불리하거나 어려운 기회일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창업 관련 여러 교육과 정보를 얻을 수 있으므로 창원에 거주지가 있으시면서 시간이 되시는 예비창업자분들에겐 좋은 기회가 되겠습니다.

 

  사업계획서는 꼭 직접 써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어떤 지원사업이건 무조건 신청하셔서 교육을 받으실 것을 권해 드립니다. 사업계획서의 경우 교육을 받은 사람이 쓰는 사업계획서와 받지 않은 사람이 쓰는 사업계획서는 꽤 많은 차이가 납니다. 물론 시간이 된다면 몇 번 교육을 받아서 본인의 사업계획서를 갈고닦는 것도 해 볼만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