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30회 은장 유공패를 수령했습니다

은장 유공패를 수령했습니다. silver 는 아닙니다.

 

  30회 헌혈을 한 지 20일이 지난 오늘 은장 유공패가 택배가 도착하였다. 그렇다 이것은 헌혈 은장 유공패 개봉기인 것이다.

---

저 희미한 "취급주의" 도장을 보라

 

  집에 와 보니 택배가 와 있었는데, 음…. 실망…. 😞

  박스 테이프도 그렇고, 옆에 희미하게 찍힌 “취급주의” 도장. 그래도 포장에 조금 표시를 하고, 좀 큼직하게 “취급주의”를 표시해 주면 좋겠는데 아무리 선물이나 뭐 이런 것을 바라고 헌혈을 한 것은 아니지만 실망감을 금할 수 없음이네. 발신지를 보니 대한적십자사가 아니라 유공패를 만드는 공장에서 바로 보냈구먼…

상당히 심플 합니다

 

  박스는 참 심플합니다. 네, 뭐 그렇습니다. 🙁 

 

내용물도 참 심플합니다. 보증서는 뭐에 쓸까요?

 

  내부 역시 심플합니다. 네, 보증서와 유공패입니다. 대체 너는 뭘 바란 거냐?

 

헌혈 30회 기념 포스팅 입니다.

 

  그렇다, 나는 정말 뭘 바라고 헌혈을 해 온 것이 아니니 이것으로 만족해야지 뭐. 하지만, 그래도 조금만 더 성의를 보여주는 대한적십자사가 되어주길 바라~ 최소한 은장이면 일부분이라도 은으로 만들고, 금장일 경우 일부분만이 어려우면 최소 금도금이라도 해 주면 참 좋을 텐데...

  앞으로 20번은 나도 성분헌혈로 진행을 해서 1년 안에 금장을 타는 것으로 목표 변경해야겠다. 전혈은 필요하다 할 때 지정헌혈로 하면 되겠지.

 

그래도, 수고했다~